이기대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파랑카페, 해파랑길, 남파랑길, 갈맷길)
이기대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파랑 카페, 해파랑길, 남파랑길, 갈맷길)
다대포해수욕장 갔을 때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전시를 보고
또 다른 지질 명소인 오륙도를 보러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다대포 생태공원과 아미산전망대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zoozoo2021.tistory.com/52
https://zoozoo2021.tistory.com/53
주차
주차장은 총 두군데 입니다.
입구에 있는 스카이 워크 주차장과 내리막으로 좀 더 내려가면 있는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
남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입니다.
주차장 뷰가 미쳤죠?^^
오륙도 해맞이 공원은 남파랑길과 해파랑길의 출발점입니다.
주차장 옆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해파랑 카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갈증이 너무 나서 해파랑 카페에 커피 한잔하러 잠시 들렀습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고,
통창이라 해가 잘 들고,
뷰가 좋아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훌륭한 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나몬 케이크는 매우 달긴 했는데,
질리는 단맛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단맛이라 아메리카노랑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맛이었습니다.
제주 청귤로 만든 해파랑 에이드는 비주얼만큼이나 청량한 맛이었습니다.
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 맞게 적당히 달고 상큼했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카페를 나와 카페 아래 빈 공간이 있는데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바위 의자가 있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데, 물이 굉장히 맑더라고요.
저 멀리 해운대 엘시티까지 보이네요^^
오륙도 스카이워크
대한민국 해군 76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포토존으로도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ㅋ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유리판을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입니다.
바닥유리는 12mm 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여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발아래 투명 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 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 9시~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이용료는 없습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눈이나 비가 올 때는 개방이 제한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덧신을 신고 입장해야 합니다.
입장인원은 바닥 유리 1 면당 5인까지라고 합니다.
해파랑길은 북쪽으로 강원도 고성군 통일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해파랑길 전 구간 중에서 여기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는 위 사진처럼 보이는 방향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오륙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방패섬 쪽에서 보는 방향이라 섬들이 겹쳐져서
정확히 몇 개의 섬인지 구분이 잘 안되었습니다.
해녀촌 (용호 어촌계) ,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서 조금 내려가면 오륙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람선을 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녀와 고깃배가 잡은 수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장터가 있습니다.
물이 맑아서 치어들이 떼 지어 다니는 게 수면 밖에서도 굉장히 잘 보입니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은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오륙도 스카이 워크 등 주변 경관과 어울려
부산 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 해외 관광객까지 찾아드는 곳입니다.
제가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 처음 와봤던 게 약 10년 전인데
그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언덕이었습니다.
뷰는 그때나 지금이나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고요 ㅎㅎ
지금은 부산시에서 이기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말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