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길, 부산 회동수원지 황토숲길
걷기 좋은 길, 부산 회동수원지 황토숲길
늦게 출근하는 날, 부모님 손에 끌려 ㅎㅎ 강제 산책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회동수원지~
커다란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코스입니다.
회동수원지 입구에 도착하면 식당들이 많습니다.
점심 먹을 식당을 먼저 정해서 그 식당에 주차해두시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70년 전통의 하동 집에 주차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던걸 물려받아 지금은 아들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주차장은 가게 입구에도 있고, 바로 옆 공터에도 엄청 큰 전용주차장입니다. ㅎㅎ 주차장이 엄청 넓더라구요 ^^;;
사장 아저씨 땅부자 ㅋㅋ
황토숲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숲길입니다.
맨발 걷기가 몸에 좋은 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전 그냥 운동화 신고 걸었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꼭 맨발로 걸어봐야겠어요 ^^
황토숲길 출구에는 발 씻는 곳과 신발 벗어 두는 곳, 먼지터는 기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구에 있는 평상 밑에 신발을 벗어놓으시고 입구까지 맨발로 걸어갔다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맨발 황톳길이라, 돌이 없고 황토로 반들반들하게 잘 다져져 있습니다.
비수기에는 황토 보강공사도 하더라고요~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포토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정자들이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도시락 싸와서 산책하고 먹고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단풍 사이로 보이는 호수.
호수 위로 잔잔히 퍼지는 물결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이런 재미난 것도 있더라구요 ㅋ
저는 s까지 무사통과 ㅎㅎ
방문객들이 늘어나서 그런지 화장실을 새로 짓고 있었습니다.
금정구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점심시간!
저희는 오리불고기 양념 1마리를 시켰습니다.
고기가 매우 신선해 보였습니다.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양은 성인 세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음식은 신선하고 깔끔했어요.
맛은.. 사실 평이했습니다^^;;
담에도 꼭 여기와야지하는 맛은 아니에요.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