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짹짹이, 미라클 모닝 도전! 514 챌린지! 도전 1일차!

모닝 짹짹이, 미라클 모닝 도전! 514 챌린지! 도전 1일 차!

 

몇 년째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년 초에 같은 계획을 세운 게...
몇 년 동안 제대로 해낸 게 하나도 없다는 소리 ^^;;
오늘 일을 내일로 잘 미루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재가될 때까지 미루는, 독함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나에게 독한 시스템이 필요했다.

요즘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챌린지' 열풍이 한창이다.
나 같은 의지박약인들이 모여 서로 응원해주고 으쌰 으쌰 하는 분위기로 덜 외롭게 목표를 달성하고자 모인 모임이라는 게 나의 주관적인 '챌린지'에 대한 해석.

그런 챌린지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에게 보여준 영상.
김미경 TV 채널에서 하는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아침 5시에 기상.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을 보고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고 ㅎㅎㅎ
하지만 나란 사람은 의지박약이란 특성 외에 또 가지고 있는 한 가지 특성이 있는데
그건 바로 별생각 없이 막 도전 잘한다는 거.
안되면 말지 뭐ㅋ

그리하여 어찌어찌 미루고 미루다 12월 31일 밤 챌린지 신청을 하고,
부모님 손에 이끌려 교회에 갔다가 -_- 새벽 2시 30분에 침대에 누웠다.
빨리 잠들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알람도 맞추지 않고 잠들었다는 것을... 깨기 전엔 몰랐다.
나름 챌린지에 대한 압박이 있었는지, 화장실 갈 때 아니면 절대 깨지 않는 내가
갑자기 잠결에 왜 알람이 안 울리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5시 30분!
그때서야 알람을 맞추지 않았단 사실을 생각났다 ㅎㅎ
바로 오픈 채팅창에 공개된 라이브 방송채널로 들어갔다.
일단 기상 인증용 유튜브 화면 캡처를 하고, 인스타 인증을 하고, 다시 잠들었단 건 안 비밀. 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

낼부턴 진짜로 미라클 모닝 해야지!

5시부터 3시간 동안 아침 루틴을 만들어서 1년 동안 하는 게 올해 나의 목표!

미라클모닝도전하시는 대한민국 모든분들 응원합니다!